김나현 <예감의 우주> 독서 후기 / 2025. 01. 03 / 위즈덤 하우스

dusthatersclub 2026. 3. 26. 18:35

 

예진 스코어 2.0

⭐️⭐️

 


 

작가의 말, 작가 인터뷰까지 포함하여 약 p.97를 1시간동안 읽었는데도 내 마음속에서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다.

사실 책 제목부터 소개 멘트까지 소재도 우주를 다룬 작품이라 기대를 만땅으로 해서 그런지 

읽는 내내 물음표를 띄우게 했던 책이다.

 

아마 내가 배움이 부족해 책을 있는 그대로 느끼지 못해 어려움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도 내 취향의 책은 아니다 ㅠㅠ,,,

직설적이지 않고 모호한 부분이 가득해 줄거리 이해가 어려웠다. 

 

나중에 기회가 될 때 시간이 지나서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다.

작가님 인터뷰에서도 전작인 <사랑 사건 오류>가 여러 겹의 세계를 이야기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모호하고 흐릿하고 헷갈리게 만드는 문체를 좋아하시는 것 같다.

인셉션을 좋아하신다고 하니 단박에 이해가 됐다. 

(그렇지만 인셉션은 나도 인생 영화인데 ㅠ0ㅠ)

 

그래도 (감히) 0점이 아닌 이유는!

문장이 담백하고 예쁘다는 점이다. 

소재가 소재이다보니 우주가 담긴 문장들이 많아 눈이 즐거웠다. 

 

 

p.22

여자에게 견딜 수 없던 것은 죽음을 예견하는 것보다 더 이상 미래를 알 수 없는 현실이었다.

 

p.34 

완벽한 고요는 완벽한 평화를 느끼게 했다.

 

p.62 

불행의 그림자가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길.

 

p.84

[작가의 말]

사람의 마음은 어딘가 모난 데가 있나 보다. 바라던 것이 이루어지면 또 다른 것을 바라게 된다.

 

p.86 

[작가의 말] 

이제 또 다른 예감을 해볼까. 오래 외로웠던 이가 다정한 우주에 닿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