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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원, 조수연, 오조, 김이숨, 우재윤 <로맨스 도파민> 독서 후기 / 2025. 03. 11 / 안전가옥

예진 스코어 5.0 ⭐️⭐️⭐️⭐️⭐️ 로맨스 + 도파민 조합이라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24년 국제도서전으로부터 온 책이지만 읽지 못해서 아쉬워하다가 따로 출판하셨다길래헐레벌떡 달려가 구매한 책이다. 솔직히 기대를 정말 많이 했다. 제목부터 기대 돼서.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다. '맛있는 녀석들', '러브러브 좀비템플' 같은 익숙한 것에 새로운 소재 한 가지가 더해진 내용이라 흥미로워서 3번은 넘게 반복하여 읽게 됐다. '맛있는 녀석들'에서의 발상의 전환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보통은 식인을 한다면 끔찍하고 잔인하게만 묘사되는 글들이 대부분인데오히려 담백하게 식인을 하는 애인을 두어도 주인공은 금방 적응하고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에서신선하고 차별적이지 않아 다양성을 가졌다. '러브러브 좀비템플..

2026.03.26

김나현 <예감의 우주> 독서 후기 / 2025. 01. 03 / 위즈덤 하우스

예진 스코어 2.0⭐️⭐️ 작가의 말, 작가 인터뷰까지 포함하여 약 p.97를 1시간동안 읽었는데도 내 마음속에서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다.사실 책 제목부터 소개 멘트까지 소재도 우주를 다룬 작품이라 기대를 만땅으로 해서 그런지 읽는 내내 물음표를 띄우게 했던 책이다. 아마 내가 배움이 부족해 책을 있는 그대로 느끼지 못해 어려움을 느꼈을지도 모른다.그렇다고 해도 내 취향의 책은 아니다 ㅠㅠ,,,직설적이지 않고 모호한 부분이 가득해 줄거리 이해가 어려웠다. 나중에 기회가 될 때 시간이 지나서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다.작가님 인터뷰에서도 전작인 가 여러 겹의 세계를 이야기 하는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모호하고 흐릿하고 헷갈리게 만드는 문체를 좋아하시는 것 같다.인셉션을 좋아하신다고 하니 단박에 ..

2026.03.26

최진영 <어떤 비밀> 독서 후기 / 2024. 12. 11 / 난다

예진 스코어 5.0 ⭐️⭐️⭐️⭐️⭐️ 감히 예진 쇼트 [에세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책이다!우하하,,나의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인 최진영 작가님의 에세이다보니사심 가득 후기를 적을 수 밖에 없다. 역시 애정하는 작가님의 작품답게 에세이도 너무나 나의 취향이다.담백함에서 나오는 표현들이 참 좋다. 뻔한 에세이가 아니었고 오히려 에세이라고 인식되지 않아 반감이 전혀 없었다.신작 소설처럼 술술 읽히게 되었고 마치 작가님을 책의 등장인물로 생각이 들어서소설=에세이가 되어버린 것 같다. 그리고 책의 주인공인 작가님을 더 애정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중반부에는 오히려 글을 많이 덜어내서 독자가 스스로상상하게끔, 또 그렇게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래서그런 건지 언제나처럼 담백하고 덤덤하게 ..

2026.03.26

김청귤 <재와 물거품> 독서후기 / 2024. 10. 01 / 안전가옥

예진 스코어 4.0 ⭐️⭐️⭐️⭐️ 사실 을 오랜 시간동안 붙들고 있었다.그러다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이 책과 어울리는 사람이어서 홀로 속앓이를 할 때면을 꺼내 읽어 마음의 위안을 많이 얻었다. 소재 자체나 이야기의 흐름은 내가 좋아하는 소재는 느낌은 아니었다. 섬 마을 특성상 멀리 떠나지 못해 고여있는 사람들과 고여있는 마을에서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아간다.이런 관념적인 것들에 반감이 큰 나는 보면서 너무 괴롭고 작품 자체를 회피하고 싶어졌다. (ㅋㅋㅋㅋ)오히려 자극적이게 느껴졌고 마을 사람들과의 갈등이 답답하게만 느껴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아와 마리가 반드시 행복해지길 바라고 있었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 다른 장애물이 많아 오히려 둘을 응원하게 되었고 퀴어 소재이다 보니 내 마음의 불꽃이 더..

2026.03.26

[서평단] 함설기 <이상능력자> 독서 후기 / 창비

예진 스코어 2.0 ⭐️⭐️ 정말 좋아하는 초능력에 관련된 판타지물이라 기대를 무진장 많이 했다.또한 너무너무 좋아하는 출판사라서 100의 기대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었다.그렇지만 소재와 표현력은 좋았지만 큰 기대를 가지고 읽다보니중간중간 루즈해지는 부분이 있어 뒷 내용이 궁금해지진 않았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서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혐오, 편견, 낙인의 내용이 담겨있다. 주인공인 '채수안'은 초능력자 폭발 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초능력자 격리파에 동조하던 사람이었는데본인이 초능력자가 되어버린 탓에 홀로 딜레마에 빠지게 되어 힘들어하던 모습이 마음 아팠다. 초능력이 발현되기 전 다녔던 학교를 똑같이 다닐 수 없고친구들과의 사이도 멀어진다. 이러한 부분에서 '채수안'은 약자가 되어버린다. 우리는 어..

2026.03.26

[서평단] 박온유 <약속의 세대> 독서 후기 / 문학동네

예진 스코어 3.5⭐️⭐️⭐️... 작가님 성함을 블라인드 하는 서평단은 처음 지원해보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독파단을 기다렸다!개인적으로 문학동네는 시집이 주는 울림을 잘 표현하고 단편 맛집 출판사로 내 마음에 남아있다.또한 정말 좋아하는 젊은작가상 시리즈와 독특한 표지, 한 눈에 띄는 제목들의 출판사를 살펴보면문학동네 책일 정도로 애정하는 출판사다. 책 전체 에피소드가 우리집으로 오는 줄 알았더니 에피소드 중 하나인 '광일'이 우리집에 왔다.'광일'에서의 '박광일'은 굉장히 입체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택시 기사를 업으로 가지고 있는 '광일'과노인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주며 연민을 느껴하는 '광일'과여자 손님과 아내를 비교하는 마음을 느끼는 '광일'과아내에게 큰 도움을 얻고도 아내를 원망하는 애증이 섞인..

2026.03.26

최진영 <쓰게 될 것> 독서 후기 / 2024.09.22 / 안온북스

예진 스코어 5.0 ⭐️⭐️⭐️⭐️⭐️ 무언가를 애정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콕 짚어 말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렵지 않게 가장 좋아하는 책을 으로 소개하고 싶다. 이제는 최진영 작가님의 신작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결제부터 하는 습관이 생겼다.그런데 읽다 보니 내가 정말 사랑해 마지않는 이 같이 실려있던 것이다,,,,ㅠㅠ~으로 작가님 책을 입문했다면 가장 아끼는 책은 이다. 「홈 스위트 홈」 다음으로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유진」이다.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물렁물렁해지는 단편이다.수차례 반복해서 읽었을 때 처음에는 화자 입장에서 공감이 가고 이해를 했다면, 어느 순간부터 유진에 대입해서 상상하게 된다. 화자가 알지 못하는 (보지 못하는) 유진의 모습도 궁금하고 어떤 삶을..

2026.03.01

최진영 <오로라> 독서 후기 / 2024.09.09 / 위즈덤 하우스

예진 스코어 3.0 ⭐️⭐️⭐️ 마음을 터놓는 공간이기에 솔직한 후기를 남기려 한다!한창 , , 등을 아주 쉽게 완독하며나의 최애 작가님을 등극하던 시기에 접해버려서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는 느낌이라 생각보다 결말이 허무해서 조금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오래 기다려서 받은 책이기도 하고 작가님 특유의 서사를 쌓다가 한 번에 터트리는 벅차오름이나 버석버석함이 없어서 뜨뜻미지근한 온도로 읽었다.아마 스스로가 단편이랑 잘 맞지 않아서 더 실망했던 것 같다.단편을 읽고 벅차오른 적이 몇 개 없어서 잘 즐기지 못하는데 오로라도 마찬가지로 흥미가 없어져서 처음에 읽고 약간 멍 때리게 됐다. 근데 처럼 여러 번 읽다보면 감동이 훅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뭔가 단편은 허무하게 끝나서 결말이 이렇게 끝나는 이유에서부터..

2026.03.01

정대건 <급류> 독서 후기 / 2024. 01. 15 / 민음사

예진 스코어 5.0 ⭐️⭐️⭐️⭐️⭐️ 이번에도 친구가 재밌다고 했던 책인데 잊고 살다가 교보에서 책 표지보고 바로 이끌려서 산 책이다.(민음사 책을 좋아하는 이유: 스토리와 표지가 담백함!)급류의 흐름은 에피소드가 끊이질 않는다. 비유가 좀 그렇지만 막장드라마 같다. 잘 다듬어진 막장드라마의 같은 느낌,,? 그래서 딱 내 스타일이었음.자극적인 도파민 + 활자 조합은 나를 들뜨게 만든다. ㅎㅎ 도담이와 해솔이의 사랑을 응원하면서 내 사랑은 다 가짜같다는 생각을 했다. 얘네가 진짜야.각자 부모님을 잃고 힘든 마음에 서로를 의지하면서도 큰 상처를 주는게 마음이 아팠다.동시에 서로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도 서로 같아서 마음이 아프고 절절하다.서로에게 없으면 안되는 존재지만 해가 되는 존재라..

2026.03.01

[서평단] 주민선 <나의 미래에게> 독서 후기 / 창비

예진 스코어 5.0 ⭐️⭐️⭐️⭐️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문장이 잘 어울리는 책 여느 아포칼립스 창작물처럼 아픔 속에서 잔잔한 행복을 찾아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희망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를 외치고 있는 소설이다. 우리를 '종말과 함께 자란 세대' 라고 칭하며 삶이 으스러져가도 여전히 묵묵하게 살아가고 있다가정말로 돌이킬 수 없을 때까지의 한계를 도달해버린 날들을 편지 형식으로 전했다. 제목이 인 점과 청소년 문학이라는 점이마냥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창의성과 상상력을 깨워주는 글을 읽게 돼서 마음이 몽글몽글 해졌다.누군가가 이미지로 표현해서 미디어로 나오면 더 좋을 것 같은 작품이다.이 작품의 미래가 기대된다.꼭 그럴 수 있기를!(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

2025.12.14